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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여야 후보들의 ‘맞수 토론’ / 정치권도 “스포츠계 폭력 근절”

2021-02-16 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토론 앞에 붙은 두 글자, 뭘까요? <br><br>오늘 국민의힘에서 경선 후보들이 대결을 펼친 '맞수' 토론입니다. <br><br>Q. 1대 1 토론이다보니 후보들이 쉬어갈 틈이 없었다면서요? <br><br>네. 먼저 나경원, 오신환 후보가 대결했는데요. <br><br>2년 전 두 사람이 함께 국회에 있을 때 벌어졌던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><br>오신환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패스트트랙에 대해서 말하는 건 반대 위한 반대가 낳은 결과가 뭐냐 <br> <br>나경원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패스트트랙 어떻게 해서 올라갔습니까? (여당이) 헌법을 유린하고 법을 유린하고…. <br> <br>오신환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하나도 못막고 결과적으로 다 통과되고... <br> <br>오신환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저는 이런 위기의 서울시 상황에서 갈등과 충돌을 유발하는 리더십이 맞는 거냐. <br><br>Q. 나경원 후보 한숨 소리가 엄청 크네요. 오세훈, 조은희 후보는 어땠나요? <br><br>과거 서울시장과 부시장이었던 인연 때문일까요. <br><br>살벌한 토론회에서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. <br><br>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정말로 칭찬해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 둘이 호흡 맞춰서 일하던 시절에 <br><br>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서울형 어린이집이라는 게 새로 도입이 돼서 많은 부모님들이 혜택을 보셨는데. <br> <br>조은희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<br>칭찬해주셔서 감사한 데 우리 토론회가 되게 재미없다고 느낄 거 같아요. 오 후보님은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멋진 리더가 되시기를…. <br><br>Q. 조은희 후보, 오세훈 후보를 대선으로 보내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네요. <br> <br>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 <br><br>어제는 민주당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만났는데요.<br><br>확실히 공격 수위가 올라간 모습이었습니다. <br><br>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(어제)<br>(우상호 후보의 부동산) 공약이 상상하면 질식할 것 같은 서울 이런 느낌이 듭니다. <br> <br>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(어제)<br>21분 컴팩트 시티라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서울시의 대전환이 될지 대혼란이 될지…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볼까요. '잊을 만 하면…' 문 대통령이 말한 내용인가요? <br> <br>네, 최근 프로배구 선수들의 과거 학교 폭력 사건이 잇따라 불거졌죠. <br> <br>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"잊을 만 하면 되풀이되는 체육계의 폭행 사건이 안타깝다"며 폭력 근절을 위한 관련 부처의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습니다. <br><br>Q. 어제에 이어 이틀째 언급을 한 거군요. 마침 오늘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면서요? <br> <br>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지난해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, 일명 '최숙현법'이 통과되기도 했는데요. <br><br>폭력 피해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고자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. <br> <br>여당에서도 같은 맥락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<br>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<br>"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.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일회성 처방으로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. 먼저 체육인들의 근본적인 인식의 대전환을 촉구합니다." <br><br>Q. 근본적 대책 마련, 이 얘기만큼 정치인들이 자주 하는 말도 없는 거 같아요. 오늘의 여랑야랑은 혹시 '말뿐이지' 이런 건가요? <br><br>생각은 했지만 아닙니다. <br> <br>최근 논란이 된 사건은 이번에 일어난 게 아니라 과거에 일어난 일을 피해자가 용기를 내면서 폭로한 내용이죠. <br> <br>폭력은 당연히 멈춰야 하지만 피해자들의 용기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‘응원할게'로 정했습니다. <br><br>Q. 저희도 피해자의 편에 서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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